[새로 나온 책] 강아지가 알려준 은혜

입력 2020-07-10 00:06

미국 루터신학교 실천신학과 교수인 저자는 11년간 같이 지낸 반려견 커비를 보내며 아들이 한 질문 때문에 이 책을 썼다.

“하늘나라에서 커비를 볼 수 있을까요.” 이에 답변하기 위해 저자는 인간과 반려견의 관계를 신학뿐 아니라 역사와 생물학, 심리학과 동물행동학적 측면에서 연구한다.

아들의 질문에 관한 저자의 답은 ‘그렇다’이다. 독일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가 반려견을 잃은 소년에게 한 말에서 확신을 얻었다. “하늘나라에서도 볼 수 있단다. 하나님은 모든 동물을 사랑하셔. 그분은 사랑하는 어떤 것도 잃어버리지 않는 분이란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