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는 저소득 노인 가정을 위한 ‘지동·제일 행복나무 빨래방’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거주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서다. 교회는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의 교회에서 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 협약식(사진)을 갖고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가정의 이불 빨래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할 대상자 발굴 및 자원봉사자 연계에 나선다. 교회는 빨래방 터 및 교회 산하의 수원제일복지재단 명의로 사업자용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공한다. 김근영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따뜻해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동·제일 행복나무 빨래방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