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목사의 십자가 묵상] 하늘 사다리

입력 2020-07-07 18:36

우리 속담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아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것이죠. 옛말이 틀린 말이 없다 하지만 이 말은 아버지의 나라 천국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 곳인지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가서 보지 못했지만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우리 마음에 천국에 대한 소원을 주시려고 천국 복음을 전하셨으며, 천국 문을 열어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니 의심할 필요도 없이 천국은 좋은 곳입니다. 아마도 인간이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서 생각해 낼 수 있는 그림보다 천 배, 만 배 더 아름답고 좋은 곳일 거예요.

어떤 이들은 천국 가려고 예수님을 믿는 것을 저급한 신앙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나는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왜 예수님을 믿습니까?” 묻는다면 “천국 가려고요” 대답할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진심입니다. 나는 천국에 들어가고 싶은 소원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했습니다. 내가 찾았고, 찾고 있는 길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기 위해 목사가 되었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 감사하게도 성경은 천국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을 너무나 명확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그가 나를 사랑하여 나를 아버지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 그 사랑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오직 예수!’ 이 믿음을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독선적이고 이기적이라고 비판할지라도 하늘가는 유일한 길 십자가를 버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장동근 목사

필자 약력= 천안오병이어교회 담임목사.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초대작가. 개인전 15회. 복합문화공간 상상제페토 대표.

◇ 장동근 목사 작품은 그의 홈페이지(sangsang1004.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