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 열전 - 간증&비전] 찬양집회 인도 탁월

입력 2020-07-07 19:42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난 나는 어린 시절부터 신앙의 가정 속에서 살아왔다. 부모님은 우리 형제 5남매를 먹이시기 위해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고생하셨다. 난 그런 삶이 너무도 싫었다. 신앙생활에 대한 허와 실을 너무도 빨리 알았다. 나는 항상 피해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청소년 시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어야만 했다. 청소년 때 나는 부모님의 눈앞에서는 가식적인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노래가 너무도 하고 싶어 노래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찾아갔다.

고3이 되어 진로를 선택하려고 한 그때 음반제작 제의가 들어왔다. 그러나 당시 집에는 돈이 없어 포기하였다. 그리고 대학 진학과 취업 문제를 눈앞에 놓고 대학을 선택하였다. 그 이유는 대학가요제에 나가려는 꿈이 숨어 있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았다. 동기들과 기도굴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양을 칠 것을 명령하셨지만 나는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나의 음역대와 음악에 관한 모든 기억을 지우기 시작하셨다. 목소리는 전혀 나오지 못했고, 그저 말할 수 있을 만큼의 목소리, 찬송할 수 있을 만큼의 목소리를 유지하게 하셨다.

한참 전국을 뒤흔드는 데모대열 속에 나는 언제나 있었다. 학교 공부와 사역은 관심도 없었다. 4학년 말 하나님은 나에게 마지막 기회의 목소리를 주셨다. “내 양을 먹여보지 않겠니?” 그때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회개했다.

“하나님, 한번만 붙들어 주세요. 실망시키지 않토록 복음 전할게요.” 졸업 후 충남 대천에서 교회를 개척, 목회 초년생이 되었다. 청소년 집회를 인도하면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였다. 하나님은 부족한 내게 2500명의 청소년들이 찾아와 찬양집회로 하나님을 경배하게했다.

홍성교도소 찬양집회와 위문공연, 홍성 군부대 위문공연 등 나의 30대를 집회하는 곳에 모든 열정을 쏟았다. 내게 이런 능력이 있었는지 모르고 달려오다가 20년이란 세월을 주어진 공간 안에서 순종하며 목회하던 중 작은교회 섬기는 사역을 하게 되는데 그때가 개척 2번째 시기이다.

지금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면서 셀프처치 운동을 하고 있다. 개척 10년이 지난 지금 개척교회 목사님들과 바라크선교회를 만들어 주일학교 캠프 운영을 하면서 전도에 힘쓰고 있다. 이 캠프에는 개척교회와 시골교회 10명 미만의 주일학교를 가지고 있는 교회만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작은 교회를 살리고 치유하는 것에 집중하며, 장학재단을 만들어 선교 역사를 다시 쓰고 싶다.

◇약력

-바라크선교회 대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흥전도단 부단장

-한장총연합 부흥사회 수석회장

-영풍회 부흥사회 운영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