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 열전 - 간증&비전] 멈춤없는 부흥행전

입력 2020-07-07 18:50

50년간 주변과 이웃, 태평양을 넘어서 어디든지 그 분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항상 처음 할 때 같은 설레임과 떨림으로 시작하고 있다.

“주님이시여. 저의 모든 오류와 허물을 십자가에 흘리신 구속의 피로 사하여 주옵시고, 한번만 더 삶의 기회를 주시옵소서. 그리하시면 다시 십자가를 저버리지 아니하고 이 생명 다 할 때까지 오대양 육대주 땅끝까지라도 주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복음을 전하겠나이다. 성령의 불로 태워 주시옵소서!”

그렇게 울부짖던 어느 날 한 순간 용광로 같은 성령의 불길을 체험하고, 육신의 병이 완치된 그는 그때부터 약 반세기 동안 80대 초반이 된 오늘까지도 목회자로 또 부흥사로 지구를 100 바퀴 이상을 돌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피 목사는 1968년 다섯 명의 성도와 함께 시작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교회를 7000명 성도의 대교회로 성장시키면서도 화평한 분위기를 잃지 않고 선교에 주력해왔다. 그는 일찍이 평신도들을 교회의 일꾼들로 양육하여 성도들과 함께 가는 목회의 패턴을 완성했다.

그 결과 남서울중앙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로, 화평한 교회로, 축복받는 교회로 피 목사의 잦은 외출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성장을 거듭하여 출석성도 7000명의 대교회로 성장했다. 평신도 사역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국내선교는 물론이고 세계선교의 입지를 확실히 구축했다.

가장 바쁘고 힘찬 행보로 21세기 기독교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부흥사인 피 목사는 지구를 100 바퀴 이상을 돌며 1년 52주 150여 교회씩 부흥성회를 인도하는 열정적인 부흥사로 이미 교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자신의 위치에서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의 말씀만 세상에 선포하며 묵묵히 성령의 역사에 따라 세계 어디든지 가겠다는 그의 신념과 의지의 삶이 올해로 벌써 49년이다. 자기관리에 능한 사람, 철저한 시간관리로 부흥사들의 대부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은 옛날과 달라서 교회가 물이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급류를 헤치고 뚫고 전진하듯이 나아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세속화 시대를 헤치고 이겨서 침몰하지 않아야 하는 때이지요. 진리는 영원히 변치 않으니 진리를 사수해야 할 이 때, 동성결혼 등 비성경적인 것에는 순교할 각오로 이겨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피 목사는 주의 일만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주님은 자신의 일을 책임지신다는 분명한 확신을 갖고 있다.

◇약력

-서울한영대학교 운영이사장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

-조국평화통일협의회 대표총재

-사단법인 순성(殉聖)세계복음선교회 이사장

-세종평화의동산 설립 및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