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폭스바겐 그룹 5년 장기 해상 운송 계약 체결

입력 2020-07-03 04:07
현대글로비스가 폭스바겐그룹과 5년간 장기 해상 운송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체결한 해운 계약 중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운반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12월까지 독일 브레머하펜항과 영국 사우샘프턴항에서 매월 10회에 걸쳐 중국으로 수출하는 폭스바겐그룹 내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등 모든 승용차 브랜드의 전체 물량을 단독으로 해상 운송한다. 이번에 계약한 해상 운송 구간은 세계 자동차 해운 구간 중 물량 규모 면에서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다.

박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