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회 3·1문화상 후보자 추천 접수

입력 2020-07-01 04:02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이 1일부터 제62회 3·1문화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3·1문화상은 우리나라에서 민간 재단이 창설한 최초의 학술문화상으로서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 10일까지 후보를 추천받아 내년 2월에 수상자를 선정하고 3월 1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3·1문화상은 앞서 61회 수상자로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에 박희병 교수(서울대), 학술상 자연과학 부문에 김정한 교수(고등과학원), 예술상에 연극배우 박정자(대한민국예술원), 기술·공학상에 조동우 교수(포항공대)를 선정한 바 있다.

3·1문화상은 숭고한 3·1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을 권장하는 취지에서 당시 대한양회공업주식회사가 1959년 창설, 이듬해 3월 1일 제1회 시상식을 열었다. 66년 8월에는 재단법인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져 운영되고 있다. 3·1문화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3·1문화재단 홈페이지(www.31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