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2022년 3월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개교하는 한전공과대학에 40만㎡ 규모 토지를 기증했다(사진). 한전공대는 에너지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구·교육·산학연’ 기능을 하는 특화 대학으로 정원은 1000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규모다.
부영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사옥에서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신정훈 국회의원, 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 회장 직무대행은 기부증서 전달식에서 “부영그룹의 기증이 한전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지역이 혁신적인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2019년 8월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일대에 있는 나주부영CC 75만㎡ 가운데 40만㎡를 한전공대 측에 학교 설립부지로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이 부지 감정평가액은 806억원이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