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최근 창업육성프로그램 ‘IBK창공(創工)’ 데모데이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사무 공간, 투·융자, 컨설팅, 판로개척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진행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데모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감염 방지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 행사로 바꿨다.
기업은행은 상반기부터 서울 마포·구로구와 부산의 육성기업을 동시에 선발하고 육성하는 ‘통합 학기제’를 도입해 모두 63개 기업을 육성했다. 이들은 소재·부품·장비과 지식서비스뿐 아니라 식음료 등 다양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IBK창공 지원은 7년 미만 창업기업이면 업종 제한 없이 가능하다. 지원기업은 2단계 심사 선발 후 5개월 집중 육성기간을 거친다. 졸업 후에도 후속투자 검토, 판로 개척 등 지속적으로 금융·비금융 서비스 지원을 받는다.
2017년 12월 시작한 IBK창공은 올 상반기까지 182개 기업을 육성했다. 투·융자 등 금융서비스 1008억원, 멘토링·컨설팅·IR 등 비금융서비스 2172회를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