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와 합병 완료… 올해 4조이상 매출 달성 목표

입력 2020-06-28 18:27
SK브로드밴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B tv 케이블에 B tv ZEM 키즈를 론칭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 합병을 마친 뒤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4월 티브로드와 합병을 완료하고 새로운 합병법인으로 출범했다. 합병 후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 위주 서비스를 이용했던 기존 티브로드 고객의 초고속인터넷과 케이블TV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광케이블 기반의 SK브로드밴드 망을 활용해 500M 이상 속도의 우수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일반주택 케이블TV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기존 티브로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도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블모뎀종단시스템(CMTS) 및 해외 연동망을 증설했다. 특히 CMTS 포트당 가입자 분산을 통해 100M 광랜 상품을 이용 중인 케이블 인터넷 고객의 인터넷 속도를 최대 21.2%까지 향상했다.

또한 케이블TV 상품인 B tv의 품질 개선을 위해 24개 SD 채널에 대한 HD 고화질 전환을 마쳤다. 케이블TV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B tv 케이블에 B tv의 핵심 키즈 서비스인 ‘ZEM(잼) 키즈’도 론칭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합병법인 출범을 기념해 케이블TV 서비스에도 결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케이블TV 고객이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SK브로드밴드 IPTV 고객이 셋톱박스 없는 케이블TV 상품인 8VSB를 추가로 이용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 보강, TV 본연의 품질 개선, 채널 수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