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리의 자유 있게 한 이름모를 용사여… 오늘 6·25 70주년

입력 2020-06-24 22:23

강원도 화천 백암산전투에서 이슬로 스러진 무명용사의 돌무덤과 녹슨 철모가 얹힌 비목(碑木) 위 새벽 하늘에 은하수가 가득 펼쳐져 있다. 이곳은 70년 전 6·25전쟁의 격전지 중 하나로, 가곡 ‘비목’의 무대다. 노래의 첫 소절처럼 ‘초연(화약의 연기)이 쓸고 간 깊은 계곡’마다 수많은 참전용사의 희생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희생이 지금 우리의 자유를 가능케 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새벽 화천 비목공원에서 촬영했다. 카메라 니콘 D5, 렌즈 14-24㎜, 노출셔터 30초, 조리개 2.8, 감도 1250. 화천=윤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