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타임스퀘어점’으로 새출발

입력 2020-06-25 04:07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36년 만에 ‘타임스퀘어점’(사진)으로 바뀐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라는 명칭은 26일부터 사용된다. 10년 만에 대규모 재단장을 마친 타임스퀘어점은 1984년부터 쓰던 점포명을 바꾸고 서울 영등포구를 넘어 광역 상권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타임스퀘어점을 방문한 소비자들을 분석한 결과 영등포구나 동작구 등 1차 상권 비중이 40%가량 된다. 영등포 상권 소비자 비중은 그대로인데 2, 3차 상권인 마포구와 관악구, 경기도 부천시와 고양시에서 방문한 소비자 비중은 10년 전보다 2~3배 늘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장(상무)은 24일 “상권이 광역화되고 소비력 있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통해 서남부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