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웅진식품과 농산물 사용 확대 업무협약

입력 2020-06-24 04:07
경북도는 23일 국내 건강식음료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웅진식품과 ‘경북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내 건강식음료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웅진식품과 ‘경북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지호 ㈜웅진식품 대표이사, 이희진 영덕군수, 심재일 경상북도농식품유통혁신위원장, 서석조 영덕영해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 지사의 농업부분 공약인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농업과 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를 실현하고 웅진식품은 경북의 우수 농산물 사용으로 식품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 및 제품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협약에서 웅진식품은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사용 및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상생메뉴 개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웅진식품과의 판매·유통 네트워크 구축, 도내 농산물 품질관리 등 기업과 신뢰형성을 위한 협력에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