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관련 13개 단체, 3차 추경 조속한 통과 호소

입력 2020-06-24 04:06
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13개 단체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여야의 협치를 강조하며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 필요한 두 가지를 촉구했다. 첫번째로 민간 금융 활용에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특례보증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재원을 전향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1조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5000억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 상황에선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만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