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발매 70주년을 맞아 ‘칠성사이다 복숭아’와 ‘칠성사이다 청귤’을 출시했다. 칠성사이다의 맑고 깨끗함과 탄산감을 모두 유지하면서 과일의 풍미를 더했다. 특히 칠성사이다 청귤에는 RTD 탄산음료 최초로 제주산 청귤 과즙이 사용됐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처음 출시된 이후 단일품목으로 지난해 4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70년간 판매된 칠성사이다를 250㎖ 캔 제품으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를 98바퀴 돌 수 있는 392만㎞에 달한다. 그간 칠성사이다는 추억 감정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綠化)사업, 한정판 굿즈 판매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발탁해 칠성사이다 특유의 청량감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의 생태관광 바우처 프로그램과 국립공원 자연보호활동에 2년간 3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 페트병 제품을 초록색 페트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바꾸는 등 환경까지 생각하는 필(必) 환경 가치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