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의 진화… 돌판오픈에서 구운 피자

입력 2020-06-23 19:54

우리나라 최초의 간편식은 무엇일까. 대다수가 오뚜기 3분 카레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 카레로 간편식 시장 문을 연 오뚜기는 이제 즉석밥, 피자, 볶음밥, 브리또 등 천차만별 메뉴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오뚜기 피자’는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후라이팬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며 고온으로 달군 돌판오븐에서 구워낸 피자로 정통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2~3인이 먹기 적당한 크기로 배달 피자를 한번에 다 먹지 못해 부담인 혼밥족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뚜기밥’은 뛰어난 맛과 품질,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6년부터는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을 연달아 내놓았다.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했고, 진짬뽕밥, 부대찌개밥, 쇠고기미역국밥 등 총 25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엔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3종을 선보였다. 소비자는 불편한 생선손질과 생선 굽는 냄새 없이도, 짧은 조리시간만으로 촉촉하면서 맛있는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