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사내벤처육성 프로그램’ 대상 기업 19곳 추가 선정

입력 2020-06-19 04:06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포스코, 이브자리 등 19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운영기업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면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는 총 30개 기업이 신청해 19개 기업이 선정됐다. 그중 포스코를 제외한 18개사가 모두 중소기업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운영기업에 선발된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번 운영기업 선정을 계기로 사내벤처를 추가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침구업계 대표기업인 이브자리와 스마트팩토리 우수기업 신신사는 각자의 주력 업종 특성에 맞춰 슬립테크 분야와 금형·물류·로봇 분야에서 사내벤처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자체 발굴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정부에 추천하고, 중기부는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에 대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