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인터넷 은행보다 수수료 저렴

입력 2020-06-16 17:52

롯데카드는 국내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롯데카드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은행에서 해외송금 시 발생하는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 같은 별도 부대비용 없이 국가별로 송금수수료 3000~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연말까지는 송금수수료마저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국가별 평균 송금 소요기간은 최대 2일로 은행을 통해 송금할 때 걸리는 3~5일보다 빠르다.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는 실시간 송금도 가능하다.

롯데카드 회원은 ‘롯데카드 라이프’ 애플리케이션에서 국가, 송금액, 수취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자신의 카드결제계좌나 본인 명의 계좌에서 송금된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건당 최대 미화 5000달러, 연 최대 5만 달러까지 송금 가능하다.

현재 10개 통화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에 송금할 수 있다. 베트남을 제외한 10개국은 법인 명의 계좌로도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은행과 카드사를 통틀어 최초로 베트남 은행 계좌에 송금 가능하다”며 “올해는 송금 가능 국가를 중국 캐나다 홍콩 등 2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