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고객이 직접 교통비·렌터카 신청 가능

입력 2020-06-16 18:44

삼성화재가 운영하는 ‘자동차보험 간편요청 시스템’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고 처리 과정에서 고객이 직접 교통비나 렌터카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차량 수리기간 동안에 쓸 교통비나 렌트카를 자동차 보상직원에게 요청해야 했다. 간편요청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이 직접 신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비의 경우 입금 받을 계좌만 입력하면 된다. 렌터카는 자동 배정된 우수업체가 직접 고객에게 연락해 배차를 진행한다.

간편요청 시스템은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 메시지에 링크를 포함해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고객들이 개인정보 활용 동의나 사고 처리 필요 서류를 업로드할 수 있으며, 사고처리 진행 과정과 결과도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매달 20만건 가까운 이용 건수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김형주 삼성화재 보상기획파트장은 “삼성화재는 영업 현장뿐 아니라 보상 과정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