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XM3· 캡처’ 인기몰이… SUV 명가 노리는 르노삼성

입력 2020-06-15 04:02
QM6 볼드 에디션

르노삼성자동차가 QM6와 XM3, 캡처로 이어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의 흥행을 앞세워 SUV 명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해 SUV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중형 SUV QM6가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만들며 효자 역할을 하는 가운데 올해 출시한 신차 XM3와 캡처의 인기까지 더해지고 있다.

QM6는 지난달 3963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한 수치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2만대 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냈고, 지난 4월 소형 SUV 중 가장 많은 6274대가 팔렸다. 지난달 출시한 르노 캡처는 초도물량 1000대 계약이 모두 성사돼 SUV 열풍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QM6는 빼어난 외관에 디젤, 가솔린, LPG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산 SUV 중 유일하게 LPG 모델을 갖춰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XM3

XM3는 기존 국내에 없던 쿠페형 스타일 SUV에 가성비를 더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준중형급 차체에 200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20, 30대 젊은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 캡처

캡처는 르노의 ‘로장주’ 마크를 달고 나온 수입차지만 200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색상에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 등 최신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여성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르노삼성 SUV의 특징은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탄탄한 달리기 성능까지 갖춘 것이다. 소형과 준중형, 중형급 SUV 라인업을 완성한 르노삼성은 QM6부터 시작된 판매 돌풍을 캡처까지 쭉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더욱 높아지는 SUV의 인기와 트렌드에 맞춰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탄탄한 기본기와 아름다운 디자인을 누리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