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대응 일환으로 영농기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재개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예방 차원에서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일시 중단했으나, 사업재개를 희망한 마을이 늘고 영농 상황과 여건 등을 감안해 최근 시·군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공동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20명 이상이 급식가능한 마을이다. 급식시설과 조리 인력이 부족한 마을은 반찬배달시스템을 활용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올해 50개 마을이 늘어난 1500개 마을을 지원하고, 연간 25일 이상 부식비와 인건비 등을 최대 218만원까지 증액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 및 식재료 보관·관리 철저 등을 준수토록 하고, 조리원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