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벤처 1세대’로 꼽히는 아이리버 창립자 양덕준(사진) 전 민트패스 대표가 숙환으로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양 전 대표는 1999년 아이리버 전신 레인콤을 창업해 MP3 플레이어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했다. 레인콤은 2000년 사명을 아이리버로 바꾸고 2004년 MP3 플레이어 국내 시장 79%, 세계 시장 25%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 전 대표는 2008년에는 네트워크기기 단말 제조 전문회사인 민트패스를 창업했다. 벤처 1세대 창업자로서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