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입자] 애슬레저 열풍 계속… “레깅스로 활력 충전을”

입력 2020-06-15 18:27
휠라·다이나핏·젝시믹스(왼쪽부터) 애슬레저룩 착용 모습.

‘패션피플’이 되고 싶은 독자를 위해 쿠키뉴스가 ‘나도 입자’ 연재를 마련했다. 기자가 의류 매장을 방문해 트렌드를 살펴보고, 브랜드에 직접 코디 비법을 물었다.

패션업계는 그야말로 ‘애슬레저’ 시대다. 애슬레저 브랜드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정통 패션을 고수하던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트랙수트 중심의 애슬레저 라인 쥬시꾸뛰르를 출시했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스포츠 라인을 확대했고, 남성복 타임 옴므도 스포츠 라인을 선보이며 애슬레저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에 너도나도 구매하기 시작하는 레깅스. 더 멋스럽게 입는 방법은 없을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캐주얼룩에 레깅스 접목을 추천했다. 서울 이태원동 ‘FILA 이태원 메가샵’ 관계자는 일상복으로 레깅스를 착용하기에 부담스럽다면 오버핏 상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추천받은 제품은 ‘경량 블록 아노락’이다. 상하 블럭형 디자인을 적용해 휠라 헤리티지 무드가 특징이다. 후드 일체형으로 봄 여름 간절기 야외활동 시 착용하기 용이하다. 아노락 안에는 휠라 헤리티지가 담긴 F로고 디테일의 화이트 브라탑을 매치했다. 아노락을 입지 않아도 캐주얼한 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레깅스 룩을 완성했다.

‘레터링 하이웨스트 레깅스’를 함께 착용했다. 양면피치 가공으로 터치감이 우수하다. 스판 함량이 높아 신축성 또한 좋다. 원단 복원력 좋아 운동 후 변형을 최소화했다. 하이웨스트형으로 복부 및 허리 라인을 잡아주어 브라탑이나 크롭탑과 매칭하기에 용이하다.

좀 더 쾌적하게 운동하는 방법은 없을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은 기능성에 주목했다. 다이나핏 관계자는 소재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축성은 물론 활동 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말려줄 수 있는 원단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레깅스의 경우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을 선택하면 군살 커버와 코어 근육을 잡아줄 수 있다.

다이나핏이 추천한 제품은 ▲파인 여성 타이츠 ▲써플 여성 타이츠 ▲써플 여성 슬리브리스 ▲스냅 자켓 등이다. 운동 시 레깅스 제품을 착용하는 이유는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동작이 자유롭고,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지 확인하기 좋기 때문이다. 추천 레깅스 제품 모두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것은 물론,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으로 배와 허리 부분은 커버하고 코어 근육을 잡아준다. 때로는 화려하게 입고 운동에 나서보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화려하고 여성스럽게 입을 수 있는 피치 세트룩과 민트세트룩을 추천했다. 플로렌스 백아이보리 XA1130N와 하이플렉시 브라탑은 심플한 디자인에 젝시믹스 로고를 넣은 스트랩밴드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브라탑은 기존보다 촘촘한 고밀도 원사로 양면 편직해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운동에 활기를 주는 것도 좋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같은 디자인이지만 젝시믹스는 최대 20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다. 상의 컬러도 다양해 자신이 원하는 무드톤이나 원색의 느낌 등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쿠키뉴스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