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 맛에 민감… 더 맛있는 메뉴 도전”

입력 2020-06-11 04:08

“한국 고객은 맛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섬세한 미각을 지녔다. 앞으로도 ‘더 맛있는 메뉴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

앤토니 마티네즈(사진)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10일 맥도날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베스트 버거로의 초대: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의 메시지’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마티네즈 대표는 “고객 중심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베스트 버거’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 약 2년에 걸쳐 식재료, 조리 프로세스, 조리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 과정을 개선해 베스트 버거를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티네즈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의견을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맥도날드 이용 고객은 연간 2억명, 매일 40만명 이상”이라며 “베스트 버거 도입처럼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고객의 의견에 부응하는 혁신을 비즈니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