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 SOS 의료비지원·복지지원 사업 65억원 제공

입력 2020-06-11 04:06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사진)은 2020년 긴급 지원이 필요한 중위소득 80% 이하의 취약계층을 위해 ‘SOS 의료비지원·복지지원 사업’으로 65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52억원이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취약계층의 형편이 더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13억원을 확대했다.

SOS 의료비지원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1인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돕는 사업이다. 당장 생계비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생계비를 보태준다. 의료비지원은 모든 의료기관 환자가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복지지원은 사회복지기관의 사회복지사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신청하면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결정하게 된다. 재단은 지금까지 SOS 의료비지원으로 6만7952명에게 539억원을, SOS 복지지원을 통해 290명에게 10억원을 지원했다.

최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