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업계 최초 ‘안티바이러스 환기 시스템’ 특허 출원

입력 2020-06-11 04:03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안티바이러스 환기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안티바이러스 환기 시스템은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광촉매 모듈을 탑재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실외기실 천장에 설치된 환기장치에 헤파필터를 설치해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했다.

대림은 외부 미세먼지가 짙은 날에는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공기청정 모드로 작동해 24시간 깨끗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습과 냉방 기능을 더해 환기시스템만 작동해도 온도와 습도 조절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림 관계자는 “환기시스템 하나로 공기청정부터 살균, 냉방 및 제습 기능까지 한꺼번에 구현한 것은 대림이 업계 최초”라며 “환기시스템 자체가 완벽한 살균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소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