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로 등 5개 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입력 2020-06-11 04:03

이르면 9월부터 서울 성동구 은평구 강서구 구로구 도봉구의 공원과 광장, 주요 거리, 버스정류소, 전통시장 등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공공생활권 전역 공공와이파이 제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 사업의 1차 사업대상으로 성동구 도봉구 은평구 강서구 구로구 등 5개 자치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성동구에 39억원, 은평구에 33억원, 강서구에 36억원, 구로구에 17억원, 도봉구에 16억원 등 시비 총 140억원을 투입해 광통신망 332㎞를 구축하고 공공 와이파이 장비(AP) 1680대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최신 기술 와이파이6 도입으로 공공 와이파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계획이다. 와이파이6는 4G LTE와 GIGA WiFi보다 4배 빠르고 기존 WiFi5보다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WPA3 보안기술을 지원해 해킹 도청으로부터 안전한 최신 와이파이 기술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자치구의 정보통신망 구축과 조달청을 통한 AP 구매 절차가 끝나면 8월말~9월초 1차 사업대상 5개 자치구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