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중 회장, 울산 본사 방문 “안전경영 최우선”

입력 2020-06-09 04:10

권오갑(사진 왼쪽 네 번째)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8일 울산 본사를 찾아 경영진에게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직원 4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자 지난달 사장을 교체하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었다.

권 회장은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 등 그룹 조선 3사 대표들과 함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본 뒤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다는 건 안전이 경영의 최우선 방침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다는 걸 의미한다”며 “공장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안전경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