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 가치 3조5888억 창출

입력 2020-06-05 04:10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전년 대비 63% 감소한 3조588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납세·고용·배당 등 ‘경제 간접 기여성과’가 4조593억원,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과정 중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5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성과는 693억원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성과가 있었다. 협력사 반도체 교육, 채용 지원 프로그램 확대, 도급사에 특별생산 장려금 지급 등으로 해당 분야 성과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1671억원을 기록했다.

SK㈜ C&C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사회적 가치(SV)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쓰다 남은 ‘자투리 코인’은 본인이 원하는 공익사업이나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다. SK㈜ C&C는 올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를 선보인 바 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