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이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방탄소년단(BTS)의 제작자 방시혁(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됐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방 의장은 현재 세계 음악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BTS의 탄생부터 전 과정을 기획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포니정 혁신상은 1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에게 수여됐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