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시각장애인에 독서 보조기기 기금 마련 나눔 경매

입력 2020-06-03 04:08

LG유플러스는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하는 ‘U+희망도서관’ 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LG유플러스 광고 모델이 착용했던 의상과 소품 등을 이달 5일까지 판매해 기금을 마련한다.

기금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다. 평소 책으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임직원 나눔 경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맹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