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저금리 기조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주목해볼만한 펀드가 있다. 안정적인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진 챔피언 공모주 주식혼합펀드’다.
유진자산운용이 지난 2011년에 설정한 국내 채권에 50% 미만, 국내 주식에 90% 이하로 투자하는 주식혼합형 펀드다. 일반적인 채권혼합형 공모주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공모주 배정비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공모주 투자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채권 및 공모주 주식에만 투자하므로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이 낮고, 채권 또는 유동성 자산의 투자비중이 높다.
채권은 주로 국내 우량채권 및 신용등급 A2- 이상의 어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대부분 평균 듀레이션 1년 내외로 짧게 운용되고 있으며, BBB 등급을 담아야 하는 하이일드 혼합형펀드와 달리 편입된 채권의 평균 신용등급은 AAA로 안정성을 더했다.
공모주 투자는 전략 종목은 락업(Lock-up)을 걸어 최대 한도까지 청약하여 물량을 확보한다. 비전략 종목은 상장 당일 매도해 조기에 수익을 확정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적정 수익률 관리를 위해 최대 2000억원 이하로 설정 규모를 정했다. IPO 비수기 및 중장기 성과확보를 위해 스팩(SPAC)을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안정적 배당수익을 지급하는 리츠(REITs)도 IPO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모주 시장이 일시적으로 침체를 겪었으나 올해 기대주인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을 비롯해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도 상장 추진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예전만큼 풍성해질 전망이다.
유진자산운용 오춘식 마케팅본부장은 “유진 챔피언 공모주 주식혼합펀드의 최대 강점은 낮은 변동성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진 챔피언 공모주 주식혼합펀드의 기준 설정금액은 275억(지난달 27일 기준)이고 펀드위험등급은 5등급(낮은 위험)이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자유롭게 수시 환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