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 온라인 열풍 타고 이용량 3배

입력 2020-05-27 04:02

경기도의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GSEEK)’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 이용량이 지난달에는 지난 2월과 비교해 무려 3배 가까이 폭증했다.

경기도는 GSEEK 콘텐츠 이용량이 지난 2월 116만9253건, 3월 191만2,771건에 이어 지난달은 294만4431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월에 비해 4월에는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방문자수도 2월 2만767명, 3월 2만4977명에 이어 지난달에는 3만1092명으로 2월에 비해 지난달에는 30% 넘게 늘어났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교육수요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도는 지난달 9일부터 온라인개학을 맞은 교사들 요구로 2600여 개 교육용 동영상을 전국 17개 시·도 390여개 학교에 무상 제공중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자, GSEEK에 우수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다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외부 기관들이 콘텐츠 탑재 요청을 하는 것은 GSEEK의 입지가 공고해졌음을 의미한다”며 “GSEEK이 평생학습 플랫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