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 11월부터 대중교통 환승

입력 2020-05-27 04:07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협약식. 사천시 제공

경남 서부권 거점도시인 진주와 사천에 ‘경남형 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된다.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26일 사천터미널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번째 도내 동일생활권역 지역 간 환승협약이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진주·사천 시민 모두 두 지역을 통행하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경우 후승(두 번째 탑승) 버스요금에서 1450원(시내버스 기본요금)의 환승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진주와 사천의 교통카드사업자인 ㈜마이비(대표이사 이근재)는 환승결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9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 달간 시범운영으로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올해 11월부터 환승할인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광역환승할인으로 대중교통과, 광역교통망 등 교통복지뿐 아니라 관광과 산업까지 함께 힘을 합해 경남발전의 중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