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등은 동서식품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동서식품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충북 진천 상산초와 인천 부평동초, 창원 명도초 등에 도서 2000여권을 구매·기증했다. 또 낡은 도서관 시설 및 기타 교육 기자재들을 교체해 아이들이 보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올해는 대전 서원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1999년부터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내 바둑 프로9단 ‘입신(入神)’들의 대결을 의미한다.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다. 역대 우승자들로는 최규병 9단, 유창혁 9단, 장주주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등이 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1973년 ‘주부에세이’가 모태다. 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11회부터는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의 정통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