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기부와 시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월 26일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이 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한화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에 공급한 마스크 15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먼저 전달됐다.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에 마스크 1만개, 방진복 2400벌, 손소독제 2000여개 등 방역용품을 기부했다.
한화는 누구나 쉽게 적은 금액으로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의료진,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캠페인을 ‘불꽃’ 기부플랫폼(bulggot.co)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불꽃 기부플랫폼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각자 모금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캠페인 공간이다. 이 플랫폼에 모금 개설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캠페인을 오픈하고 모금을 진행하게 할 수 있다.
한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경증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나 지방자치 기관의 요청에 앞서 제공했다.
지난해 4월 개원한 라이프파크는 객실 200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창단 이후 17년 만에 대면 봉사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언택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다. 계약자 및 융자대출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재무설계사 2000명의 가정에는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박스로 포장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택배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감소한 118개 식음료 업체의 매장 수수료 인하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영세 협력업체 외에도 중견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매출 감소 폭에 비례해 수수료를 인하하고 관리비를 지원했다. 일반 상품 중소기업 협력사 303개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납품대금 조기지급과 금융 지원 등을 적극 실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