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등을 바탕으로 미래차 비전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전기차 공유 컨셉인 ‘엠비전S’에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선보여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군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신규 분야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럽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선도업체인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 4 이상의 로보택시를 목표로 대규모 협업을 진행 중인 게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동화 분야 생산 확장에 약 4조원을, 미래차 연구개발분야에는 3~4조원가량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센서 등 자율주행, 전동화 등에 필요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도 1500억원가량을 투자한다.
이밖에도 핵심 센서의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독자적 개발은 물론 해외전문사와 대학교,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 카메라 센서는 국내 유력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라이다 센서는 가장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미국의 벨로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확보키로 했다.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 얀덱스와 협업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앱티브와의 조인트 벤처에도 참여해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기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