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소셜벤처 허브’ 조성 시동

입력 2020-05-26 04:06

부산시가 청년소셜벤처를 집중 육성해 청년 주도의 사회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청년소셜벤처 허브(HUB) 육성 사업’ 수립을 완료하고 첫 사업으로 ‘B-소셜 청년JOB 드림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청년소셜벤처 허브 육성은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며 기업가적 수익과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소셜벤처’에 부산 청년지원정책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젝트다. 올해엔 지원 기반구축을, 내년에는 청년소셜벤처 스케일 업(UP), 2022년에는 소셜벤처 특화 거점 구축 등 3개년 3단계에 걸쳐 12개 추진 과제를 진행한다.

시는 기술 분야에 한정되던 벤처를 사회혁신 분야까지 확대해 창업자 발굴과 인큐베이팅을 통한 집중 육성, 필요한 자금 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20억원(국비 72억원, 시비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B-소셜 청년JOB 드림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수행한다. 예비창업 및 창업경력 7년 미만의 기업 20개를 소셜벤처로 선정해 입주공간과 인건비 직무교육비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