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자 경북, 범 도민추진위원회’ 출범

입력 2020-05-26 04:07
2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다시 뛰자 경북, 범 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5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시 뛰자 경북, 범 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총 369명으로 구성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피해의 완전한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인식에서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위원장에는 도민 전체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차원에서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고윤환 문경시장(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과 경제계를 대표하는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여성대표 홍순임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과 청년대표 안세근 4-H연합회장을 위촉했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행정을 둘러싼 환경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변화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범도민추진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각 분과도 그동안의 행정위원회와는 다르게 ‘클린&안심 청정경북’, ‘경제살리기’, ‘미래도약’ 분과 등의 일 중심으로 구성했다. 도내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 일터 등을 청소 방역하는 ‘클린&안심 경북캠페인’과 앞 접시, 국자, 집게 등을 생활화하는 ‘食문화 개선’, 스타 CF 등 셀럽마케팅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덧씌워진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는데 주력한다. 농특산물 특판 행사와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마케팅 지원,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지역제품 판촉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