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광고로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SNS 세계 복음광고 선교캠페인’을 펼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립의 시대에 SNS를 통해 전 세계인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게 캠페인의 취지다.
해당 복음광고는 어린아이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미지 안에 ‘전 세계가 공황의 어려움 속에 빠졌을 때도, 전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을 때도, 세상을 치유하고 일으킨 힘은 기도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픔과 공포에 빠져 있는 여러 국가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라는 문구가 수록됐다.
복음광고는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11개 언어로 제작됐다. 페이스북에 처음 게재된 지난 7일을 시작으로 8개국에 광고가 진행돼 26일 현재 10개국 82만여명에게 전달됐다. 4만8000여명이 댓글과 공유로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거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고 각 나라 언어의 다양한 문구로 기도를 나누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고정민 이사장은 “대면으로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시기에 SNS 광고선교 캠페인이 주님을 전하는 소중한 도구로 쓰일 것”이라며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더 많은 나라에,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1만원 후원으로 전 세계 2500명에게, 5만원으로 1만2500명에게 복음광고를 노출할 수 있으며 후원은 복음의전함 홈페이지(jeonham.org/gospel)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