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써주세요” 강원도 쓰리GO! 캠페인

입력 2020-05-25 04:08
강원도는 25일 춘천 전통시장에서 쓰리 GO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13일 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역 경제살리기 캠페인’에서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도청 직원들이 지역 경제가 다시 비상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25일 춘천 전통시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쓰리 GO(돕고 나누고 살리고)’ 캠페인을 연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비해 지역 상인을 돕고, 경제를 살리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우병렬 경제부지사, 김성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한두삼 강원상인연합회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앙시장과 후평 동부시장을 찾아가 장을 볼 예정이다. 구입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최 지사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도민에게 지급되면서 소비 활동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적극적으로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청 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한 뒤 인증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게시하는 등 쓰리 GO 캠페인 확산을 유도한다. 도내 소비자단체도 쓰리 GO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