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차 사장 “기본에 충실, 선제적 대응해야”

입력 2020-05-22 04:05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지난 20일 국내 공장 수출 확대를 위해 평택항을 찾아 직원들을 독려하고 차량의 품질을 점검했다(사진). 송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아차 전 부문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체질 개선,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수출 차량의 내외부는 물론 배터리와 타이어 상태까지 꼼꼼히 살피고 직원들에게 품질 점검을 당부했다. 평택항은 기아차 7500대를 다루는 최대 선적 부두다. 이곳에서 세계 193개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4.9% 감소한 8만3855대를 판매했다. 이에 기아차는 해외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매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