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슬레저룩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안다르’(andar)가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브랜드 이름을 내건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본격 운영한다. 안다르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계기로 애슬레저 업계에 또 한 번 큰 획을 긋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기자가 찾은 서울 강남구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는 안다르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초호화 시설은 애슬레저 업계 1위인 안다르를 상징하는 듯했다. 안다르 측에 따르면 기구는 프리미엄 캐나다 브랜드 ‘스탓필라테스’ 제품을 사용한다. 또 1대1 프라이빗 레슨룸도 마련됐고 샤워 시설도 모두 1인 전용이다. 총 57대의 라커룸에는 모두 디지털 번호키가 내재돼 있다. 스튜디오 공간은 크게 ▲프라이빗 레슨 ▲그룹 클래스 ▲편의시설 등 3분야로 구분됐다. 구역은 총 19곳으로 세분화해 공간의 기능과 효율성을 높였다.
스튜디오에서는 2~7년 차 경력의 전문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 강사진은 체육대학교 출신, 무용가 출신, 물리치료사 출신 등으로 구성됐다. 재활, 날씬한 몸매 등 수강생이 원하는 운동 목적에 적합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안다르 측에 따르면 강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스포츠 재활 분야 고수로 알려진 안기만 교수에게 매월 교육을 받는다.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에서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안다르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시간과 가격의 부담은 덜어내고 쉼의 본질만을 담았다. 빛과 자연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개인별 체형 분석을 통한 맞춤형 필라테스 레슨을 제공한다.
인근에는 직장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는 주변에서 직장에 다니는 고객을 위해 35분 하프 타임 클래스를 오픈, 점심시간을 활용한 운동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안다르의 ‘지속가능성’을 담고 있다.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 인테리어는 친환경 소재로 꾸며졌다. 벽면은 친환경 흙 마감재 ‘토로’를 사용했고,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가 기본으로 내장돼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패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필환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다르도 이에 동참, 지속가능한 소재를 제품에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담기 위해 스튜디오 인테리어도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의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 체험’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스튜디오 필라테스는 안다르의 새로운 도전이자 안다르 브랜드 가치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스튜디오 이용 회원에게 한 달에 두 번 제공되는 안다르 제품은 직접 브랜드를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사진 그 자체가 안다르를 상징한다. 브랜드에 공감하고 안다르 제품을 착용한 강사진과 고객의 소통과정 자체가 안다르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했다.
안다르라는 기업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삶의 문화 확산’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의류 판매 외에 건강문화 확산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전달하기 위해 이전부터 단기 기획 요가 클래스 등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스튜디오 필라테스 운영을 시작했다. 안다르를 시작으로 업계에 건강문화 확산이 공통의 기차로 자리잡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신민경 쿠키뉴스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