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 ‘유기농 명인’ 모집에 나섰다. 독특한 친환경 선도 기술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확산에 앞장선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다. 전남도는 전남도에 거주하면서 독창적인 농법으로 5년 이상 유기농업을 실천한 농업인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벼를 제외한 과수와 채소, 특용작물, 축산, 기타 등 5개 분야 농업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은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지실사를 거쳐 유기농업 경력을 비롯, 독창적 농법개발, 농자재 개발, 기술보급 실적, 브랜드 개발, 수상내역, 유기농 인증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며, 생산제품에 ‘전라남도 유기농명인 생산제품’을 표기할 수 있다. 전남도 유기농업 홍보를 위한 관련 행사 참여는 물론 유기농명인 교육과정 출강, 해외 우수사례 연수제공 등 지원도 받게 된다. 신청은 시·군 관계부서에 다음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친환경 선도 ‘유기농 명인’ 찾는다
입력 2020-05-21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