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총, 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 “경남 성시화” 기도

입력 2020-05-21 00:03

경남기독교총연합회(경남기총·대표회장 박정곤 목사)가 지난 15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제20회 경남 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를 진행했다(사진).

기도회에는 지역 교계 지도자를 비롯해 경남 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11명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변광용 거제시장이 참석했다.

설교는 박정곤 목사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전했다. 박 목사는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나라와 민족, 경남을 위해 일할 때 하나님께 따뜻한 가슴과 지혜, 명철을 먼저 구하라”면서 “영국의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데 앞장섰던 윌리엄 윌버포스처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해진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지만 하나님께서 성령 대부흥과 영적 대혁명의 역사를 일으키실 걸 바라고 기도하며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도 “경남의 16명 의원은 여야를 떠나 상생과 협력을 통해 도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국민통합과 경제회복, 경남 지역 2500여 교회의 부흥과 경남 성시화 등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