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송 ‘모두 잘 될 거예요’- 성경 힙합 ‘시편 23편’ 발매

입력 2020-05-20 0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사역 현장이 위축된 가운데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기독 음반들이 발매됐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시선을 주님께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선교단체 노아선교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싱글 앨범 ‘모두 잘 될 거예요’를 발표했다. 코로나19 극복송인 이 곡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코로나19의 회복을 노래한다. 10대들로 구성된 노아 구성원은 방송, 거리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이 자살예방 뮤지컬 ‘노 수어사이드(NO! SUICIDE)’ 공연에도 참여했다.


EMT선교회 대표 서종현 목사는 성경 원어를 힙합으로 만든 앨범을 발매했다. 곡 ‘시편 23편’은 압살롬의 추격을 피하는 다윗의 시로 알려진 시편 23편을 히브리어 랩으로 표현했다. 서 목사가 해석한 다윗의 처절하고 긴박한 히브리어 랩은 2절에서 한국어 랩으로 바뀐다. 뮤직비디오는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데, 랩이 한국어로 전환되면서 압살롬의 추격은 오늘날의 이단·사이비와 코로나19로 연결된다. 선교회는 “성경 당시의 사건과 코로나19 정국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영원히 피할 곳은 주의 품이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