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급여 일부분을 8개월간 반납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해 임원·본부장 등 10명이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급여의 15%씩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부장급 이상 직원 300명도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반납해 성금 모금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금은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 대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대구지역 소상공인 1개소당 최대 500만원을 무담보·무보증·무이자로 제공하고 만기 상환된 대출원금은 소상공인 융자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한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