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SLR 수준 초고속 자동초점 모바일 이미지 센서 출시

입력 2020-05-20 04:07

삼성전자가 디지털일안반사식카메라(DSLR) 수준의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1’을 출시해 이달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신제품에는 최초로 하나의 화소(Pixel)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배치하는 ‘듀얼 픽셀(Dual Pixel)’ 기술과 4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로 묶는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이 동시 적용됐다.

신제품은 DSLR 수준의 ‘위상검출자동초점’(PDAF·Phase Detection Auto-Focus) 성능을 구현한다. 사람이 양쪽 눈을 이용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듯 각 화소에 좌우로 위치한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가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맞춘다. 5000만 화소의 경우 1억 화소 수준의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축구 야구 등 역동적인 장면을 찍을 때도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