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내국인까지 확대

입력 2020-05-19 18:18

하나은행은 외국인 전용의 해외송금 특화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 이지(Hana EZ)’ 서비스를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하나 이지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송금 예상 소요시간 알림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업계 최초다. 유럽 지역의 경우, 계좌번호 또는 국가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이번 서비스는 ‘언택트(비대면)’ 거래에 초점을 뒀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에 등록하고 재학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하나 이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웨스턴유니온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 없이 국내 최저가인 3.99달러가 적용된다. 유학생 송금 및 내국인의 지급증빙 미제출 송금은 미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에 한해 다음 달 30일까지 환율을 50% 우대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