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상생으로 코로나 극복… 세계경제포럼, 한국 사례 공유

입력 2020-05-19 04:08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스마트공장 기술지원으로 마스크, 진단키트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한국의 사례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 ‘선진제조생산 전략회의’에서 한국의 스마트공장 기술지원 사례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패널과 참석자들이 데이터 공유, 민관 협력, 포용적 성장 같은 선진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단기적 대응 및 중장기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한국대표로 참석한 조주현(사진)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을 하나로 묶어 등대공장(혁신적 스마트공장)으로 지정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갈 것을 제안했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한국 사례를 연구해 내년 1월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